500억 기부한 91세 배우 신영균 "내 관에 성경책만 넣어달라

신영균“이제 내가 나이 아흔을 넘었으니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살겠습니까. 그저 남은 거 다 베풀고 가면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요. 나중에 내 관 속에는 성경책 하나 함께 묻어 주면 됩니다.”원로배우 신영균(91·사진)씨가 인생 말미에 띄우는 편지다. 1960~70년대 한국 영화계를 이끈 그는 최근 중앙일보와 만나 “앞으로 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”는 뜻을 분명히 했다. 아직 구체적 계획까지 세우진 않았지만 “영화계 지원과 후배 육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”고 말했다. 연예계 최고의…

19-11-12 by 지니야